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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세아 Nov 28. 2021

14. 사랑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따뜻하기도 하고 애틋하면서도 아프게 저려온다. 깊이 빠지면 온통  사람만 보이고,  세상이 사랑을 위해 돌아가는  같은 기분이 든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 웃음 짓게 되는  사랑. 그래서 항상 미리 겁을 먹고 충분한 시간을 갖거나 거리를 두려고 했던 나였다. 분명  안에는 좋은 감정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내게 찾아온 행복과 기쁨이 꿈처럼  사라질  같아서  두려웠다. 그리고 이게  거짓이라고 하면 너무 아플  같아서 오랜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가 놓치는 경우도 정말 많았다.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연예인을 사랑하는 마음, 물건을 사랑하는 마음도 하나에 관심을 가지면 깊이 빠지는 성격이다. 꾸준함,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누군가는 이해할  없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관심이 없는 것은 아예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 무관심하기도 하다. 호불호가 분명하고 주관이 뚜렷한 성격이라고 말할  있을까.


"사랑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고 설렌다. 아직도 사랑이라는 정의를 정확하게 내리기 어렵지만, 두려움보다는 밝고 따뜻함으로 기다리고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되었으면 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앞으로 사랑할 사람들. 과연 우리에게 사랑이 뭘까? 나는 어떻게 나를 평생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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