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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일 -
- 사랑海 -
비로 떨어졌니
너의 소리가 들려
발걸음 옮겨 창가에 서니
세상은 고요하고
난 빠져있어.
촉촉해지다 스며든다는 건
그리고 흐른다는 건
가슴에 패인 골을 따라
흘러 떠나는 여행
너를 생각해
너만 생각해
나는 그 바다로 간다
너를 좋아해
네가 필요해
그러다가 닿게 되는
내 바다의 이름
너를 사랑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