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평온해 보이지만 물속에서 힘차게 발차기를 하는 백조처럼
10/9 목요일
한글날.
한글을 이용해서 공부하는 날.
요즘 일어나자마자 스터디윗미 라이브 스트리밍을 켜는 것이 습관이 됐다. 7시부터 공부하는 분. 리스펙..
시험이 6개월 정도 남으신 분인 거 같은데 정말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심.. 대단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며 아침을 먹었다.
아침엔 사과 아니면 반숙란.
사과 깎기 귀찮았지만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사과를 깎아서 먹었다.
민법은 어렵다. 양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민법을 잘하는 애들이 부럽다.
이번 주 내내 민법을 할 것이다.
지금이 아니면 진득하게 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최신판례와 암기장, 사례집 회독이 목표였는데 최신판례 보는데만 며칠이 걸리고 있다. 올해 모의고사에 최판 기반 선지가 많이 나왔다. 10모도 그럴 것이고 변시는 객관식 한 문제 당 선지 한 개씩 최판이 나올 것이다. 사례도 그렇고. 기록도…..
계획은 수정하라고 있는 법. 급한 것부터 착착해보자.
점심으로 탄수화물을 때려 넣어줬다.
밥 먹고 바로 산책.
날이 많이 선선함에도 걸으니 땀이 났다. 저녁에 걸으면 하루에 6천보는 걷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스쿼트 50개로 하루치 운동량 그럭저럭 채우기.
밥 먹기 전에 학원에 짐 챙기러 갔었는데 점심시간이어서 사람이 없었음에도 긴장감이 느껴졌다. 흑..
디데이 89일이라니. 내 시간 누가 가져간 거야.
정신 바짝 차리자.
오랜만에 캄보디아에서 일하고 있는 친한 언니에게 연락을 했다.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감사한 마음을 안고 나도 언니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 안에서 만나자.’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듯하다.
**요즘 내 공부 ASMR
직접 녹음한 소리라 듣기에 정말 편안함. 영상 보는 재미도 있음. 고양이가 출연함.
**심신의 안정을 주는 유튜버
내성적이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노르웨이 분의 유튜브
잔잔하니 좋음. 영상미 굿. 보다 보면 노르웨이 가고 싶어 짐. 자연이 아름다움.
내가 꿈꾸는 서재를 가지고 계심.
집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잘 꾸며놓으심.
모찌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심. 정말 귀엽고 총명함. 그런데 굉장히 소식하심. 항상 저분의 영상을 볼 때마다 저거 먹고 배가 찰까 생각함.
**시험 100일 이하 남은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팁 (별거 아님 주의)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말 것 : 지금쯤 다들 발등에 불 떨어진 거 같은 상황임. 누구는 징징대고 누구는 뭐 다 봤다 이러면서 다른 수험생들 멘탈 건드리는 글들로 도배됨. 굳이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말자. 특히 모의고사 기간 중이나 기간 후에 점수 공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잘 본 애들이 그런 짓을 하므로 보면 위축되고 괜히 자존감만 떨어져서 내 페이스를 잃을 수 있음. 모의고사 잘 본다고 본시험 붙는 거 아니고 모의고사 못 봤다고 본시험 떨어지는 거 아님. 모의고사 본 이후가 진짜 수험의 시작임.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절대 금물!
-같은 시험 준비하는 수험생의 블로그 등 찾아보지 말 것 : 위와 같은 이유로 도움 안됨. 차라리 합격생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합격 수기를 읽는 것이 나음. 이것이 내 미래다!하면서. 합격 수기 쓸 그 날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