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월요일의 공포

by 윤리로 인생핥기

늦잠을 자다가

아이의 배고프단 말에

부랴부랴 소시지와 스크램블 에그를 준비합니다.


아이는 아이의 시간을,

저는 저의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에 출근하는 아내를 데려다주고

아이와 도서관에 갑니다.

빌렸던 책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잔뜩 빌려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점심 준비 후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식사 후 아이는 바이올린 연습을 합니다.

어렵고 양이 많다고 불평하더니만

막상 시작하니 잘합니다.

어려울수록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아이가 스스로 깨닫는 게 더 큰 중요한 거 같습니다.

뿌듯해하는 아이의 얼굴이 귀여워요.


봉사자 회의를 위해 성당으로 향합니다.

앞으로 계획된 이런저런 일정을 공유합니다.

한 선생님의 건강 이슈가 있었는데

잘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미사 후 아이 이발하러 미용실에 옵니닼

항상 우리 아이 머리 만져 주시는 분께서

오늘도 예쁘게 잘라주십니다.


집에 와서 고등어를 메인으로

저녁 상을 차립니다.

고등어를 참 잘 먹습니다.


자려고 준비하는데

아이 눈물보가 터졌습니다.

엄마를 보고 자겠다며 이른 시각부터

울음바다가 됩니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그런가 봐요.


어르고 달래

엄마를 기다립니다.

엄마가 오니 안기며 찡찡합니다.

결국 오늘은 엄마와 함께 잡니다.

다 큰 거 같으면서도 아직도 아기 같아

귀엽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고마워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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