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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어제 그러했듯

역시나 목 컨디션이 안 좋네요.

교사의 몇 안 되는 직업병인데

바로 매년 한 번씩 걸리는

인후염입니다.


택시 타고 출근해서

좀비 모드로 업무 합니다.

원래 오늘 계획에 있던

연구회 출장은 부득이 취소했어요.


그런 와중에

좋은 소식!

교육청에서 진행한

공모전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관련한 내용으로

준비했는데 운 좋게도

되었네요!


수업은 겨우겨우 마이크에 의존해

진행합니다.

다행히도 진도는 다 나가서

정리만 해주면 됩니다.


아내가 싸준 소중 도시락

오늘도 야무지게 먹고

오후에도 좀비모드로

잠시 있습니다.


수업 없는 시간에

조퇴를 하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갑니다.

역시나 코와 목이 꽤 부었대요.

한참 갈 것 같다며.. 흑흑

그래도 어쩌겠어요.

어쩔 수 없죠.

푹 쉬어야겠어요.


아내는 저를 배려해

아이를 직장으로

데리고 간다고 합니다.

정말 결혼을 참 잘했어요.


학교 예산 사용 문제로

잠시 구매처 다녀온 후

저녁 식사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한참 쉬니

아이가 돌아옵니다.

예상보다 빨리 와서

같이 공부하고


지쳐서 아이와 함께 잠에 듭니다.

아파도

아이와 함께 하니 좋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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