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짜증은 인내로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 아침엔 아이가 절 깨워줬어요.

고마운 아이.

씻고 도시락 준비해서

아내에게 인사하고

출근합니다.


이제 고3 수업이 빠져서

남은 시간에 업무하고

틈틈이 논문 읽습니다.


도시락을 까먹으며

내년도 부장 역할에 대해

맞은편 선생님과 이야기합니다.

그 선생님도 부장을 맡게 되셔서

내년에 함께

으쌰으쌰 하기로

의기투합합니다.


오늘 아이는 독감 치료 판정이 안 나서

학교를 안 갔어요.

전화하니 아내와 얘기하고 있네요.

아이가 어리지만

마블 영화에도 관심을 보여서

부모의 시청지도 하에

보기로 합니다.

참 영화 좋아해요.


퇴근 후에 아이와 아내 데리고

이동합니다.

아내는 출근하고

아이와 저는 병원 갑니다.

열이 더 이상 안 나서

전염성은 없다고 보셨는지

내일부터는 학교 갈 수 있답니다.


근처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설거지하고

사온 불고기로 저녁 준비합니다.


식사 후 공부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다가

짜증 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가 짜증을 내기에

평소 쉽게 느끼는 공부로

잠시 대체하여 분위기를 환기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무난하게

잘 공부해요.

아이가 짜증 낸다고 무턱대고

짜증 낼 게 아니라

생각하고 지도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아내가 조금 일찍 퇴근한대요.

아이랑 그림 그리기 대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참 좋아해요.


저는 레고 커뮤니티에서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준비합니다.

오랫동안 활동했던 커뮤니티인데

회원분들에게

연말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기뻐요.


퇴근한 아내와 아이가 그림대결을 합니다.

결과는...!!

역시나 아이의 승리!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keyword
이전 28화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