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아이는 살짝 열이 있지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어요.
아침으로 아내가 퇴근길에 사 온
만두 데워주고
약을 먹입니다.
아내는 점심시간쯤 출근입니다.
아내를 배웅하고
점심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제 컨디션이 살짝 안 좋아요.
두통도 살짝 있고요.
그래도 열은 안 나서
찜닭을 만들어 보아요.
결과적으로는
그냥 간장 닭갈비랑
크게 다를 게 없네요.
아이랑 점심을 먹고
저는 컨디션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사이 아이는
그림을 그리네요.
정신 차리고
설거지하고
빨래 갭니다.
그렇게 오후 시간이 지나고
저녁은 스파게티를 준비합니다.
시판 소스가 있어
소금 넣은 물에 면만 삶고
소스에 오레가노랑 후추 톡톡
면수 조금 넣어주고 끓이다가
면 넣어 함께 비벼줍니다.
아이 먹을 치킨 너겟도
함께 준비합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
오늘도 영화를 보게끔 허락해 줍니다.
아이랑 같이 영화 보며 식사를 하고
저는 다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을 참 많이 취하네요.
그래도 아이가 저를 배려해 준 덕에
안 좋았던 컨디션도 잘 살아납니다.
아이는 지속적으로 열을 재 보았는데
열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요.
그래서 합리적 의심,
독감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초기에 잘 잡아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걸 수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다행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