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아이가 절 깨워줬어요.
고마운 아이.
씻고 도시락 준비해서
아내에게 인사하고
출근합니다.
이제 고3 수업이 빠져서
남은 시간에 업무하고
틈틈이 논문 읽습니다.
도시락을 까먹으며
내년도 부장 역할에 대해
맞은편 선생님과 이야기합니다.
그 선생님도 부장을 맡게 되셔서
내년에 함께
으쌰으쌰 하기로
의기투합합니다.
오늘 아이는 독감 치료 판정이 안 나서
학교를 안 갔어요.
전화하니 아내와 얘기하고 있네요.
아이가 어리지만
마블 영화에도 관심을 보여서
부모의 시청지도 하에
보기로 합니다.
참 영화 좋아해요.
퇴근 후에 아이와 아내 데리고
이동합니다.
아내는 출근하고
아이와 저는 병원 갑니다.
열이 더 이상 안 나서
전염성은 없다고 보셨는지
내일부터는 학교 갈 수 있답니다.
근처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설거지하고
사온 불고기로 저녁 준비합니다.
식사 후 공부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다가
짜증 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가 짜증을 내기에
평소 쉽게 느끼는 공부로
잠시 대체하여 분위기를 환기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무난하게
잘 공부해요.
아이가 짜증 낸다고 무턱대고
짜증 낼 게 아니라
생각하고 지도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아내가 조금 일찍 퇴근한대요.
아이랑 그림 그리기 대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참 좋아해요.
저는 레고 커뮤니티에서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준비합니다.
오랫동안 활동했던 커뮤니티인데
회원분들에게
연말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기뻐요.
퇴근한 아내와 아이가 그림대결을 합니다.
결과는...!!
역시나 아이의 승리!
날이 갈수록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