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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배경 울림
Nov 26. 2024
하나님 눈높이를 가지고 바라보는 것
'시편 33편' 찬양의 노래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아이작 뉴턴이 다른 이의 글에서 인용한 말이다.
i
)
내가 보는 세상은
지면으로부터 높이 1.7미터
남짓의
세상이다.
간혹 산 정상에 올라서,
높은
전망대에
올라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작은
눈 안에
저 넓은
세상을
담느라
나도 모르게 폰을 내려놓고
말을
멈추며
하염없이 바라보게 된다.
i
i)
그 높이에서 바라보면
인간
사란
일면
개미들의
행진처럼
작
다.
높고 낮음이란 얼마큼 차이이고
빠르고 느림이란 얼마나 차이인지
,
아마도 그
높이에
올라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자문해
보암직
한
질문
.
그 작은 차이를 쟁취하고자 발악하는
모습에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
ii
i
)
다윗은 양을 치던 어린 시절부터
아마도
창세기를
읊조리며 자란
듯 하
다.
은하수가 펼쳐진 밤하늘
아래에서
쌔근쌔근 잠자는 양들을 바라보며
온 우주와
모든 생명체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상상했었을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한 번씩
이렇게
하나님의 눈높이를 우리에게 툭 던진다.
[시편 33편]
6 여호와의 명령으로 하늘이 만들어졌으며
그의 말씀으로 수많은 별돌이 생겨났다.
7 그가 엄청나게 많은 물을 모아
거대한 창고에 넣어두셨다.
9 그가 말씀하시므로 세상이 창조되었고
그가 명령하시므로 모든 것이 나타났다.
iv
)
다윗이
이따금씩
우리를
하나님의
눈높이로
데려가는
이유는
이 땅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내
그분의 눈높이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리라
.
내가 전부라고 믿는 세상이
얼마나 낮은 높이에서
바라보는 세계
인지
,
우리가 하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분의
눈높이가 얼마나
높은 지를 말이다.
[시편 30편]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살펴 전인류를 보시며
14 그의 처소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살피신다
15 여호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만드시고
그들이 행하는 일을 일일이 지켜보고 계신다
v
)
다윗이 수금과 비파로 연주하고
새 노래를
지어
부르라는 말은
그저
요즘처럼 분위기에 취해
손들고
찬양하라는 말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창조하신 세상의 일부가 되라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님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경이로운 세상의
일부가 되어
온 세상 만물들이
저마다의
소리를
가지고
조화를
이루듯 살
라는
뜻일 것이다.
vi
)
예수님은 자신을 찬양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다는
김기석 목사님의
말씀처럼,
찬양하는 행위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창조 세상의 일부가 되는 것
,
땅 위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하나님 눈높이를 가지고 바라보는 것
,
그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다윗 할아버지 말씀의
정수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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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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