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를 나눠주는데, 아이 셋이 동시에 같은 말을 한다. 먼저 첫째, "엄마, 나 '제에~일 많이' 줘."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둘째도 말한다. "엄마 나도 '제에~ 일 많이' 줘." 이에 질 새라 셋째도 온몸을 구르며 말한다. "아냐 나! 나! '제일 많이'!!" "그래그래!" 나는 모두에게 같은 약속을 하며 정말로 모두에게, '제 에일 많이' 준다.
"자, 여기 제 에이 일 많이 다!! " "Yeah!!" "자, 너도 여기 제 에이 일 많이!' "Yeah!" "우리 막내도 제 에일 많이" "Yeah!"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제일 많이 받았고 각자 흡족한 얼굴로 과자를 먹는다.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이곳에서는 일어난다. 실제와 사실과 현실이 비틀리는 마법 엄마의 삶에선 모두, 각자, 제일 많이 받는 일, 주고 주고 또 주고도 계속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