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를 잘하는 사람’은 시키는 대로만 하는 사람이라는
약간의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다.
반대로 ‘No를 외칠 줄 아는 사람’이 용기 있는 사람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역할이 주어질 때마다
Yes를 통해 각 역할을 해내며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유로 No를 외쳐 그 자리에 머물렀다는 사람의 사례를 북토론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전자는 시키는 대로 했고,
후자는 용기를 냈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 보니,
주어진 일을 해내는 ‘Yes맨’도 어쩌면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진짜 중요한 건
'이걸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묻는 게 아니라
'내가 이 일을 하고 싶은가, 아닌가'를 묻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성장을 이끄는 선택인지 살펴보는 것.
Yes든 No든 선택의 순간에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한 번 선택했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믿고 나아가본다.
모든 선택은 결국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나는 내 뜻이 향하는 길이라면
판단보다 믿음을 택하기로 했다.
주저하지 않고 ‘Yes’라고 말하며,
Yes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기로 했다.
Yes맨은 줏대 없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뜻을 따라 선택하고,
그 선택의 책임을 감당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때로는 ‘No’라고 말할 줄도 안다.
결국 중요한 건 Yes냐 No냐가 아니다.
나는 언제든 선택할 힘이 있고,
그 선택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성으로 하나의 시선만 고집하기보다,
여러 관점에서 살피고 상황을 이해한 뒤
내 뜻과 함께 가는 길이라면,
오늘도 용기 있게 Yes를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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