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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진입로 앞에서

2025.1.31. 금

by 이음

안녕하십니까. 처음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십니까.


요즘 날씨는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춥고 바람 불고 눈도 내립니다. 감기가 여러분을 미워해서 다가오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습니다. 맨날 떠올랐다가 스러졌다가 합니다. 그래서 편지에 옮겨 담아 보내드리려 합니다. 언젠가 손으로 옮겨 담아 보내드릴 날을 고대하며 차근차근 적어보겠습니다.


그래도 편지 보내는 이가 누군지는 알아야 될 거 같아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한국 국적이며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심하고 겁이 많습니다. 필명은 이음으로 정했습니다.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제 편지가 많은 분들에게 닿길 고대하겠습니다. 행운의 편지처럼 멀리멀리 퍼져 다른 나라에도 저랑 펜팔을 맺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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