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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이윤호 Dec 27. 2022

삶은 여행과 같기에

여행을 가서

많이 걸었어.


걸을수록

발은 계속 아파왔지만


계속 걸었어.


이제는 

서있는 것도 아플 정도로

힘들었지만

계속 걸었어.


그렇게 힘든 만큼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다양한 것을 경험했지


중간에 포기해서

걷지 않았다면

보지 못했을 거야.


내 삶도 그렇다고

생각해.


물론, 처음부터

편하게 갈 수 있다면

좋아.


하지만, 그런 것이 얼마나 있을까?

계속해서 힘들 거야.


그렇다 해도 앞으로 계속해서

걸어가야 해.


힘들다고 멈추게 되면

내 앞의 풍경은

그 순간 그대로야.


내 삶의 풍경은 

그곳이 마지막 장면이겠지.


그렇지만

일단 포기하지 않는다면


꼭 성공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내 삶의 풍경은 더 풍족해질 거야.


더 많은 점과 선이 그려지고

그렇게 삶에 또 다른 장면을

그려가겠지.


삶은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내 마지막 순간까지의

여행과 같으니.


걷는 것을 잠시 멈추더라도

포기는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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