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이윤호 Dec 10. 2022

그래도 가끔 네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 슬퍼지더라.

상처가 있는 사람은 행복해 보여도 

그 상처가 보여. 

말투, 행동에서 다 드러나. 

그런데도 아는 척할 수 없어. 


그 상처를 보인 네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그 상처를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래도 가끔 네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 

슬퍼지더라. 


그 아픔을 공유하지 못할 정도로 

나는 딱 그 정도구나. 


그래도 난 네가 좋으니까 

기다릴게. 


그래서 네가 마음이 열릴 때 

그때 말을 해준다면 기꺼이 내가 너를 도와줄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너의 옆에 있을게.

이전 28화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