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로드트립 일지 2화(2020.02.10-15)
* 출발 : 더보(Dubbo)
> 브리즈번(Brisbane)
- 사우스 뱅크(South Bank)
> 골드 코스트(Gold Coast)
> 바이런 베이(Byron Bay)
> 콥스 하버(Coffs Harbour)
> 포트 매쿼리(Port Macquarie)
> 뉴캐슬(New Castle)
> 시드니(Sydney)
> 캔버라(Canberra)
> 얼버리(Albury)
> 멜버른(Melbourne)
> 귀국 :)
* 이동거리 약 3,500km
QLD : Queensland
- 인구 :약 228만
(호주 내 도시 인구 순위 : 3위, 2016년 통계청 기준)
2월 10일.
브리즈번에 도착한 이후로
떠나는 날까지 3박 4일 내내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예쁜 사진 한장 못 건졌네요.
브리즈번에선 열심히 싸돌아다니기 전에
이것저것 해야 할 게 많았습니다.
우선 13시간 동안의 긴 이동으로
지친 몸을 회복해야 했고,
한국으로 짐을 부쳐야 했고,
여자친구와 한인 헤어샾도 가야 했죠.
(도저히 호주사람에게 머리를 맡길 순 없겠다며ㅎ)
그렇게 해야 할 일들을 먼저 처리하고,
이제 좀 도시를 좀 구경하려니
비도 오고, 시간도 부족해서
제대로 된 투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14일엔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골드 코스트(Gold Coast)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미 숙소를 예약해둔 터라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브리즈번 여행을 어정쩡히 마무리하고,
날씨가 좋아지면 하루 시간을 더 내서
다시 브리즈번에 돌아오기로 합니다.
골드코스트로 넘어간 뒤
다음날 다시 브리즈번으로 넘어왔습니다.
다행히 금방 날씨가 좋아졌더라구요.
(우리가 떠나자 마자 그치던 비 호로자식)
3박 4일 동안 제대로 구경도 못해 본
브리즈번의 명소들을 본격적으로
하루 만에 클리어해 보기로 합니다.
(이 날도 힘들어서 뒤질 뻔)
브리즈번 관광의 핵심 사우스 뱅크!
해변의 맛과 수영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인공 해변,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 야생동물 보호구역,
각종 레스토랑과 피크닉 장소까지 모든 걸 갖춘 곳이죠.
우리나라의 소규모로 축소된
한강 시민 공원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경도 아름답고 굉장히 잘 꾸며놨어요.
가족 단위로 피크닉을 많이 나왔더라구요.
페리를 타고 강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시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
관람차를 타면 아주 높은 곳에서
시내의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 3~4바퀴 정도 돈 것 같습니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탑승칸 안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에 달링하버가 있다면,
사우스 뱅크엔 두 거리가 있습니다.
그레이 & 스탠리 리틀 스트리트.
(Grey St & Little Stanley St)
각종 레스토랑이 밀집한 거리입니다.
밤엔 아름다운 사우스뱅크의 야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지요.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니,
방문 전에 어떤 음식과 레스토랑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신나게 돌아다니고
맛있게 배를채우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