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기억 속으로
깊고 푸른 여름밤
풀벌레 울음소리
까만 하늘엔
은하수 무리
호수엔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
고요히 들리는
이별의 노래
이 밤이 지나고
어둠이 더 짙게 들면
맞잡은 두 손 놓아
언제 우리 만나랴
우리의 이야기는
끝이 났는데
호수에 비친
눈물 한 방울
바람이 되어
가슴 속에 소슬히
불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