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걷다 마주친 하얀 민들레 하나
메마른 보도 끝 숨은 듯 피었더라.
명치 끝 돌고 돌아 앙금으로 남았더라.
천년이 지나도 옷자락 하나 못 잡는
모질고 모진 그대 숨소리 들릴 듯 들릴 듯
신 새벽 안개 속 헤매가는 輪回 무더기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