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유곡리 窮僻한 산 아래
松林群叢 松巖亭 옆에 집 하나 있었대
한 시절 삼대가 참새처럼 살았다는데.
싸리 대문, 사랑 어른 큰기침하시고
문간방 권 주사 험험 글 읽는 소리
안채 여인들 다듬이로 밤을 새웠다는데
작년 가을 불현듯 생각나 찾아갔더니
집터인지 절터인지 잡풀만 무성하고
하늘엔 종다리만 총총 날고 있더라.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