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경험 전, 가장 해맑았던 시기, 바로 때묻지 않았던 그룹 신입사원 연수시절 조직의 쓴맛을 보기 전, 마치 대학교 1학년 새내기 OT처럼 그저 신이 났었다.
학교 졸업하고 첫 사회생활. 일을 배우고 적응하기까지 쉽지 않았던 1~2년 신입시절이 있었다. 회사에 새벽까지 남아 일을 하고 쓸쓸하게 택시를 타고 간적도 있고,주말에도 일 생각에 회사에 나간적도 있었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니 업무가 바뀌어도, 이직을 해도 잘 적응해나갔던 듯 하다.
요즘 비건키친을 하면서 신입같은 시간이 다시 찾아왔다. 예전처럼 갖춰진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 아닌 모든 시스템과 기반을 갖춰야 하는 시기.
일이 적응되고, 성과가 나올때까지 예전보다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 . 예전 회사 선배님들이 조언해주시듯 최근엔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외식업을 하셨던 대표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배우고, 힘이 난다. 모든 일은 장기전. 버티려면 체력부터 키우라는 조언, 왜 이렇게 뭉클한지. 따뜻한 관심과 조언 감사합니다. . 다시 또 #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