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있는 삶과 비범한 삶

자신만의 인생을 살자

by 서원경 변호사

어떤 이는 색깔 있게 살다가 때로는 저 사람 참 특이하다, 독특하다, 희한하다 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다가 비범한 삶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종이 한 장의 차이로 한 사람의 삶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수 있다.

역사에 남을 인물들 중에 처음에는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 질타와 무시를 받다가 소신껏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동경과 존경, 부러움과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 이들도 많이 있다.

나도 어느 순간부터 인생 진짜 한 번뿐인데 남들과 똑같이 그냥 그렇게 살지 않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었다. 그렇다고 역사적인 인물이 되겠다는 포부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나만의 빛깔이 있는 순간들로 삶을 채우고 싶었다. 그러다가 비범하게 살면서 더 많은 걸 누리게 된다면 행운일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나만의 인생을 살았다는 것에 후회는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평범과 보통이라는 정도에 도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평범하다는 게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의 삶을 의미한다면, 흔히 말하는 평범한 삶-학교 졸업해서 취직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결혼해서 애 낳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을 영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지 직접 경험을 해보지 않고는 가늠하기 힘들다. 전속력으로 달려도 힘에 부칠 것 같은 평범한 삶이다.

평범하다고 해서 혹은 비범하다고 해서 어느 쪽이 더 쉽거나 대단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심지어 어떤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래서 평범을 심하게 거부할 필요도 없고 비범을 너무 동경할 필요도 없다. 평범 속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면, 온전히 자신만의 삶을 살게 된다면, 언젠가는 스스로 비범한 삶이라고 만족하게 될 것이다. 단조로움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살아도 좋고, 비범함 속에서 화려함을 만끽해도 좋고 뭐 다 좋은 삶이다. 자신의 인생은 내 만족과 내 행복을 위해 내 뜻대로 이끌어 가야 한다. Bravo 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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