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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루토 Oct 17. 2020

[작은 말] 차라리 떼를 쓴다면 덜 속상할텐데

늘 가는 공원에 놀이터가 있다.


텅 빈 놀이터를 바라보며,


꾸스: "엄마, 우리 바이러스 끝나면 같이 미끄럼틀 타러 가자."


이게 세 살이 할 말인가. 차라리 떼를 썼다면 덜 속상했을까. 


코비드 시대에 토들러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일지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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