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Class 1에서부터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으신 분들은 그럼 결국 좋은 회사 취업해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고 있으실 것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입니다. 현재 저는 정육점에서 새벽에 퇴근하며 그렸었던 미래를 살고 있습니다.
원하던 미래에 도달한 듯 하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현재를 생각하며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생각하다가도 여전히 제가 현재 위치에서 꿈을 꾸며 살기에 새벽퇴근을 하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한테 참으로 감사합니다.
연애를 한번도 안하다가 처음 누군가와 교재를 시작하게 된 청소년은 연애만 하면 다 끝나는 줄 압니다. 설래는 무언가를 내걸로 만들었다는 생각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이는 이내 실망하며 또다시 혼자가 될 지 모릅니다.
연애를 잘하는 친구들과 한번도 안해본 친구들의 차이를 꼽으라고 하면, 연애 자체를 끝으로 시작하느냐, 시작으로 생각하느냐.아닐까 합니다.
연애를 많이 해본 친구들은 그 연애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좋은 사람에게 받는 영향은 앞으로도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테니 가급적 좋은 사람은 만나려고 해서 그렇고, 처음 연애를 해보는 그 친구는 그 연애가 절대 끝나지 않는 특별한 무언가로 생각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회 생활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회사를 취업하면, 또는 공무원이 되면 무탈하게 모든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위치한 자리가 바뀔 뿐이지, 정말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직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위치에서 순간적으로 우쭐하려는 생각이 들때면 '내가 있는 위치 또한 언제든지 바뀔수 있다.'라고 되세기고는 합니다.
내가 현재 어느위치에 있는지 보다 어떠한 앵글로 세상을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진짜 느낍니다.
현재 취업을 안해서 전전긍긍 하는 사회초년생 분이 계신다면,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취업은 시작일 뿐입니다.
아직도 많은것이 참 어렵습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참 만만한 것은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규모가 큰 기업에 속하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기회에 노출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인간관계에 노출이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관계에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하는 제 자신을 볼때면 '언제쯤 능수능란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사회 생활에 베테랑이신 아버지는 그런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여전히 민감한 걸 보면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성장, 성장, 성장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질 줄 알았는데 짙어지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성장' 이라는 단어입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제 자신을 보며, 어떻게 항상 필사적으로 살 수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항상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mz 사회초년생 이야기는 제가 맨 처음 사회에 나와서 경험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어떻게 돌파해야할지 고민하지 않을까?'
'내가 돌파했던 방법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시리즈를 작성했습니다.
여러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하얀 눈 밭 같은 인생눈밭에 꽉 찬 경험들로 한 발, 두 발 모여서 여러분의 길이 확실히 보이는 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