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아빠의 귀여운 질투
우리는 아기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게 해달라고
엄마에게 여러 번 졸라도 보고 떼도 써보았지만
엄마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저렇게 예쁘고 귀여운 고양이들을
엄마는 싫어하시나 보다.
아빠에게 엄마를 설득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우리 반 남자아이들만큼이나 장난꾸러기 같은
우리 아빠는 언니와 내가 아빠와 놀아주지 않고 고양이들하고만 논다고 아이처럼 자주 질투를 했다.
아빠는 평소에 우리들과 친구처럼 아주 잘 놀았다.
놀이터에서나 집에서나 아빠와 우리들은 즐겁게 지냈다.
요리를 좋아하는 아빠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자주 만들어주셨다.
우리가 맛있게 먹어주면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신나 하셨다.
우리가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며 놀고 있을 때면 아빠는 고양이들을 놀라게 해서 간식을 먹지 못하게 장난을 쳤다.
" 안돼! 아빠!
그러면 아기들이 놀래서
못 먹는단 말이야
이제부터 아빠는 아기 고양이들에게 접근 금지야!
우리가 기겁을 하고 아빠를 우리의 놀란 모습에 아빠는
더욱더 재미있어하셨다.
그리고 계속 우리들에게 장난을 쳐서 언니와 나는 아빠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하느라
아빠를 감시해야만 했다.
우리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매일 졸라 보았지만
엄마는 아주 단호했다.
그 대신 친구들이 여행 갈 때면 그들이 키우는 강아지들을 우리가 대신 돌보아줄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럴 때면 언니는 강아지를 무릎에 앉히고
음악도 들려주고 동화책도 읽어주었다.
그리고 강아지가 주인에게 돌아가는 날이면
혼자 책상에 엎드려 울기도 했다.
로미 언니는 동물들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슬픈가 보다.
우리 언니는 정말 동물들을 사랑하는 것 같다.
어느 날은 맡겨진 강아지들이 현관에 신발들을 물어뜯기도 하고 거실의 먼지를 핥아먹기도 했다.
언니와 나는 거실과 현관을 먼지 없이 깨끗하게 청소도 하고 현관에 신발들도 신발장에
모두 정리해 넣어두어야만 했다.
https://youtu.be/SOxniqD2K1M?si=aojlvPb-w4b9dX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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