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가 잘 안되신다구요?

'관계'부터 적립해야 합니다.

by 영어는케이트쌤

엄마표가 잘 안 되신다구요?

모든 것은 ‘관계’의 적립부터 시작된다.


종종 집에서 엄마가 직접 봐주는 것이 어려워서 학원을 보내신다는 학부모님들을 접한다. 엄마가 선생님의 역할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적립이 된 이후의 상황이다. 그러면 이런 경우는 ‘study mate’즉 공부하는 친구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엄마도 책을 읽고 아이도 책을 읽는 분위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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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육아’ 단계에서 관계가 적립되어야 한다.

첫 돌 이전에 아이와 Verbal (언어적 소통)이 아닌 손짓 발짓 몸짓 눈빛으로 소통할 때부터 도 아이는 엄마가 나를 가르치는 사람의 위치 인지 그냥 보조해주는 사람의 위치인지를 눈치로 알 수 있다. 아기가 울거나 떼쓸 때 그냥 보조만 해주고 위로 해준 케이스와 상황을 엄마가 리드한 상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집에서 엄마가 선생님 역할도 함께 해줄 수 있다.


# 두 케이스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집에서 엄마가 선생님 역할을 해 줄수있는 경우 사교육비를 아껴볼 수 있는 장점이 있겠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사교육비는 들이지만 집에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좋은 동반자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내 가족의 분위기와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를 먼저 살피고 적용하면 좋겠다. 물론, 이미 돌 이전의 육아 단계라면 엄마가 방향을 잡고 계획성있게 조율할 수 있다.

집에서 엄마가 선생님 역할을 한다 하더라도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모든 어머니들이 모든 과목의 전문가가 될 수 없기에) 결국은 독립을 하게 된다. 두 케이스 모두 집에서 자기주도 학습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방법을 달리 할 뿐 가능하다. 선생님 엄마의 경우는 시간표를 함께 작성 하고 그에 따라 스케쥴을 따라오게 하는 방식이 있을 것이고 학습 동반자 엄마의 경우는 엄마의 학습 스케쥴과 아이의 학습 스케쥴을 맞추어 함께 책을 읽고 큰 도서관 처럼 테이블이나 책상에 둘러 앉아 자연스럽게 공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공부의 선배로써 계획서 작성이나 공부에 부족한 부분을 조언해 주면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


# 학원이든 엄마표든 학교이든 모든 것은 도구이다.

결국 아이가 자기 삶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생님 엄마 이든 학습동반자 엄마이든 필수로 해야하는 것은 아이가 삶의 주체가 되도록 꾸준히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어른들도 삶의 주체로 살아가기 위해 맞닥드리는 문제들과 어려움들이 있다. 그것들을 “넌 아직 어려서 몰라도 돼.”라고 지나가기 보다 아이들의 언어로 풀어서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우리집의 경우는 어른들은 각자의 시간을 팔아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다시 시간을 산다는 것을 모티브로 교육을 하고 있다. 결국 아이들이 독립할 때까지 부모인 내가 아이들의 20년을 사준 것이다. 그 20년이 지나갈 때 즈음에는 본인들의 시간을 팔아 독립할 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다. 그 시간의 가격이 올라가려면 필요한 것이 공부이고 직업을 갖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를 위해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것이 요점인 것이다. 매일 매일 이 철학을 중심으로 함께 나아가다 보니 하루 하루 쌓인 것들이 그야 말로 큰 산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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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하나의 인격체이다. 그 저 다른 행성에서 온 지구가 낯선 사람에게 친절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엄마로써 해줄 수 있는 일이고 그 모습은 모든 가족이 다 다를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르듯이 교육의 모습도 다를 것이다.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기 위해 관찰이 먼저 필요하다. 엄마의 성격 특성, 가족 구성원의 성격 특성, 그리고 무엇보다 내 아이의 스타일 파악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하나씩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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