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탄.
'날려버린' 시리즈 2탄
우리끼리 간단하게
'우리끼리 간단하게 지내자'는 얘기가 복잡하고 애매한 말이긴 해도 해석 불가능한 말은 아니다. 우리끼리는 우리 식구끼리 하자는 말이다. 가족의 일이란 뜻이다. 남의 일도 아니고 우리 가족의 일인데 안 하고 배길 수 있겠는가? 굳이 시집살이를 해서 겪는 일이라고 이리저리 엮어 나 자신을 불쌍한 며느리로 만드는 비겁함은 저지르지 말자. 난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냥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