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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수 Mar 17. 2022

공원에서

ㅡ봄날의 풍경

봄이 시작되는

공원은 분주하다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새들의 노랫소리

사람들의 재잘거림


등 뒤로 들려오는

호탕한 웃음소리에

실없이

나도 따라 웃는다


고개 내미는 작은 꽃들도

움트는 새싹들

신비롭기만 하다


터널 속을

달리는 것처럼

빛이 보이지 않는

그런 날엔


새콤달콤한 샐러드처럼

기분 좋은 에너지

가득한

봄날의 공원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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