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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 별 Feb 09. 2024

사랑으로 물든 하루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엄마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우리 도유를 꼭 안고 볼에 코를 비비고 

이마에 뽀뽀하고 싶어.


잠을 많이 못 자서 엄마가 피곤해도

우리 도유 맛있게 먹으라고 가장 맛있고 따뜻한 아침밥을 해줄 거야.


엄마 회사 책상에는 우리 도유 사진이 있는데

일하는 중간중간 도유 보고 싶을 때마다 사진 보면서 우리 도유는 지금 뭐 할까 생각해.


그리고 엄마가 회사에 있는 동안

도유가 어디 아프진 않을까

밥은 잘 먹고 있을까

친구들이랑 다투진 않을까

늘 걱정이 돼.


엄마는 일이 너무 많고 사람들이랑 지내는 게 힘들 때마다

우리 도유 웃는 얼굴 떠올리는데 

그건 왜냐면 도유 웃는 얼굴이 엄마에게 힘을 불끈불끈 나게 해 주거든.


그 힘으로 일 열심히 하고 퇴근하면 총총걸음으로 집에 달려가. 집에 가서 우리 도유 꼬옥 안아야지.


보고 싶다. 도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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