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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도 반클라이번> 특별판

“이 세상의 음악이 아닙니다”


특별판은 예상했었고, 그것까지 보고 한 번 다뤄보자,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별판 개봉 첫 날! 투덜대며 쓩~ 보고 왔지요


조르주 상드가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어떻게 글로 표현하냐고 했던 말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음악이 아닙니다“ 심사위원의 말을 몇 번 곱씹고 극장 근처에서 카푸치노로 마음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꼭 한 번 인터뷰로 만나고 싶어요. 윤찬!


그리고 저는.. 클래식 음악 들어보세요, 하는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타임스퀘어에서 ”두 유 노우 뷔빔빱?” 원바이트 뷔빔빱.. 그 느낌이 나서요. 이건 제 성격탓으로.


여튼 클래식 음악에 반하는 것은 오직 그 사람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못 듣고 살다가 지구별을 떠나셔도, 어쩔 수가 없어요.


대신 그 자리에는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이 있을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가니까요? 짚신도 짝이 있다!  


듣는 시간은 철저하게 개인의 영역이지요. 제 생각입니다. 허허.


그냥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글로 쓰는 사람인지라, 좀 읽어보시라, 그러다 음악으로 가보시라,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이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임윤찬을 들으세요!  #크레센도 #임윤찬 #classical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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