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정신의학으로

[1부: 발견] 정신과를 방문하기까지

by 네오

다른 책은 읽지 않아도 심리학 교양서적은 끼고 살았다.


20살부터 지금까지 읽은 심리학 관련 서적만 수백 권이 넘는다. 그러나 경험으로 체득되지 않은 지식은 죽은 지식에 불과했다. 읽을 때 잠시뿐, 책에선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


책 속 내담자는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책은 나를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없었다. 나중에는 '공감', '위로', '경청'이라는 단어만 봐도 지긋지긋했다.


그렇게 정신과를 안 가고자 했던 그 당시 20대의 나로서는 최선의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애지중지했던 전공 서적은 정신과를 다니면서 전량 폐기 처분되었다.


그렇게 나는 심리학 책에서 멀어져 갔다.


정신과주치의> (네오님은) 이미 체득했고 책 아무리 봐도 소용없고 본인이 치료받는 게 제일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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