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이기도 하지만 버팀목 입니다

가족

by 최올림

- 이 세상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우리 손을 잡아줄 존재


- 종교를 믿는 신앙자들은 이 질문에 열에 아홉은 예수님(하나님), 부처님(석가모니)이라고 답할 수도 있습니다


- 아직 저는 운 좋게도(?) 맞벌이로 살고 있지만 주변 보면 친구들 하나둘씩 외벌이로 아니 사회생활 이후 처음부터 외벌이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동기들도 제법 있습니다


- 최근 모 선배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생계+양육+봉양.. 이 3단콤보는 당최 줄어들 생각을 안 하고 점점 삶의 무게를 더하는 바벨처럼 느껴진다”라고요


- 참으로 씁쓸하고 한없이 슬퍼지는 멘트였지만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과 동시에 벌거벗은 나 자신을 드러내는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멋져 보이기도 했습니다

- 왜냐고요? 바로 그 선배 역시 존버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가며 자식 두 명 음악공부시키고 있고 가장으로 살아가며 부모님도 챙기는 형, 그 형의 모습에서 또 나를 발견하곤 비소가 지어졌습니다


- 가끔 우리 어디론가 숨고 싶고 나 혼자라면 아무 걱정 없을 텐데 라고 되새김질도 하며 온전히 감당하기 힘든 아령을 들었다 놨다 놨다 들었다 반복하며 지냅니다



- 하지만 집에 도착, 문을 여는 순간.. 물리적 삶의 무게는 허공으로 사라진 채 환히 웃는 아이들 아니 울고 있더라도 귀여운 내 식솔들 그리고 매일 뭐라 잔소리하겠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내편인 부인, 또한 무조건적으로 한없이 주시는 부모님의 아가페 러브를 받는 우리를 보면 그래도 다시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 화목하지 않다고요? 이미 아픔이 있어 가족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참으로 애석하게 들으셨겠지만 가족이 무게가 아닌 힐링이란 점에서 감히 읊어봤습니다


-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하나로 연결됐고 서로 피와 살을 나눈 채 눈감을 때까지 눈감고 나서도 살아가는 존재가 바로 가족입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딸과 아들 엄마 아빠 부인이 있음을 잊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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