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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담소담 Jul 24. 2023

2. 결혼식 장소 예약 - 1인식대 38,000원

스몰웨딩으로 결정이 났다.

결혼 이야기가 나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결혼 날짜를 잡는 일이었다.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오후 12시로 결정했고, 곧바로 결혼식 장소를 알아보았다. 

결정한 날짜와 시간이 흔히 이야기하는 인기 있는 시간이었다. 


일반적인 웨딩홀에서의 식사는 최소한의 보증 인원이 필요하며, 대관료도 필요했다. 식대는 대체로 1인당 40,000원 ~ 45,000원이었다.


내 결혼식, 그리고 그 이후의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제적 결정 중 하나를 내렸다. 나는 통상적인 웨딩홀이 아닌 레스토랑을 대관해서 결혼식을 열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비용 효율성이 가장 큰 이유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다 정리한 후에 정말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리고 결국 나와 맞는 조건의 레스토랑과 계약을 했다.  대관료무료, 음향시설 일체 무료, 대관시간 3시간 +1시 간 서비스, 최소보증인원은 60명 이상, 음식은 스테이크 정식에 세미뷔페 포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음식 가격은  vat포함해서 38,000원이었다. 음료 및 주류는 별도.

이 가격은 나의 결혼식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돈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결혼식의 비용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왜 결혼식에 이렇게 많은 돈을 쓰는지, 실제로 그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나 역시 그랬다. 결혼식은 나의 삶에서 중요한 이벤트이지만, 그것이 나의 재정을 망가뜨리지 않아야 했다.



그래서 나는 레스토랑대관을 선택했다. 이 결정은 나에게 실용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했다. 더불어, 결혼식의 분위기를 더욱 편안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날, 나는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나의 결혼식은 나만의 방식으로, 내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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