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명상 마흔아홉 스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휴대폰이 몇 십 년 만에 그냥 사라져 버렸다.
이와 같이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한다.
정말 SF영화에서 보던 세상이 곧 다가올 것 같기도 하다. 로봇이 우리의 삶 곳곳에 있는 세상.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관념을 다시 생각해 줄 수 있게 하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의 내가 했던 선택을 합리화하는 쪽으로 현재의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크다.
중간에 얼마나 많은 상황이 있었으며 변했지 않은가.
그렇기에 과거의 '나'로 거리를 두고 현재의 관점에서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나의 생각, 관념과 거리를 두는 데는 명상이 훌륭한 수단이다.
제목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아마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개 후자의 반응을 보이고, 감정적으로 표출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관점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나의 정체성에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언제나 시시각각 바뀌지 않는가? 그것을 바꾼다고 해도 실상 내 정체성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서 마찬가지로 나의 생각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서 나의 관점과 내 정체성을 내려놓을 수 있을 때
"너 틀렸어"라는 말에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틀렸다고 이야기했을 때
두 가지 경우 중에 하나다.
내가 진짜 틀렸거나, 그 사람이 틀렸거나.
이 두 가지를 생각해 봐서 내가 진짜 틀렸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생각을 해보고 그게 맞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내가 틀린 것이라면 좋은 지적이므로 감사한 것이다.이고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나의 생각과 나의 정체성을 분리하고 검증한다.
이를 잘하게 하기 위해선 명상이 효과적이다.
명상은 '나의 것'이라는 관점을 내려놓게 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명상을 하다 보면 나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다.
뜰채로 하나하나 생각을 걸러 본다.
때로는 생각에 빠졌다가 그 생각을 멀리서도 바라보기도 해 본다.
정말 멍청했던 생각도 있고, 잘못해서 바꾼 생각도 있다.
여러 번 내 생각을 관찰하고 검증해보았는데 이 문장은 계속 참일 듯하다.
100년을 넘게 산 김형석 교수님의 말이다.
"사랑을 위해 고생하는 것이 행복이다."
P.S 싱크어게인, 애덤그랜트, 108-109p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