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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풀 Nov 06. 2024

인생은 습관이다.

일상에 명상 쉰 두 스푼

뇌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보다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몇 번 호기심으로 했던 것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어 우리를 죽을 때까지 괴롭힌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되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것이다.


습관은 꽤나 심각하게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주고 중독되게 만든다.



간이식을 받고 난 뒤 술을 먹어 간경화가 걸린 사람.


심지어 딸에게 간이식을 받고 살아난 뒤에도 다시 술을 끊어서 다시 간경화를 앓는 경우도 있고


담배 때문에 호흡이 힘들어 목에 구멍을 뚫는 시술을 한 뒤에도 그 구멍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다.


도박 중독으로 손목을 자른 뒤에도 도박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타짜의 짝귀


그 사람들이 술과 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잔소리를 더 많이 한다.


내가 술을 많이 먹어봐서 아는데, 담배를 많이 피워봤으니 너희들은 그러지 마라


하지만 몸은 마음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자동 반사적인 습관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마음 챙김 명상은 습관화되어버린 중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논문을 봐보자


https://blog.naver.com/beanalogue/221208026447?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여기서 핵심만을 요약하자면 마음 챙김 명상은 개인의 갈망과 관련된 반응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다른 방법들과 효과가 비슷하나 장기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소멸과정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추후 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나의 생각을 덧붙여보자면


마음 챙김 명상의 경우, 생각과 감정 욕구들을 마치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보게 만든다.


생각에 몰입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생각과 감정을 한걸음 떨어져서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을 때 그것에 덜 얽매이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정도가 아니더라도 내 인생에서 중독이 되어 있고, 그것을 바꾸고 싶은 데 잘 안 되는 것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짧은 명상을 통해 갈망이 줄어들고


사슬과 같았던 습관이 깨어지고 여러분들 인생의 주인공 자리를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조 : 감정은 습관이다. 박용철 지음, 추수밭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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