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벌써 연봉 협상을?

by 정대표

이렇게 싱가포르 지사 설립 관련 Pre-Project가 끝나자 R사 이사회에서 싱가포르 지사 설립 안을 통과시키는 일이 남게 되었다. R사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이사회이기 때문에 대표의 의중이 가장 중요했다. 3주 간 프로젝트를 하면서 여러 의문점에 대해서는 해소를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대표는,



준비하신 자료대로 진행하면 되겠는데요? 싱가포르 법인 설립 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하고 진행하시죠



대표가 하겠다고 하니 이사회 의결은 요식행위이긴 했다. 싱가포르 지사 설립 안에 대해서 이사회 승인을 받았고, 이제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차례가 되었다. 이사회가 통과되자마자 대표는 내가 어떤 사람과 일을 해야 할지 정리해서 알려주었다. 법인 설립은 대표와 함께 일하고, 파트너 발굴 등 세일즈 관련은 COO, R&D 인력 채용 관련은 CTO 등등 앞으로 누구와 일을 하게 될지 알려주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지사 설립이니, 관련 자료를 대표에게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 두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다시 연락을 취하니, 대표는 본격적으로 일을 진행하기 앞서 연봉을 확정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입사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있지만, 나중에 연봉 때문에 틀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한 이야기다.


피차 생각하는 금액을 정리하기로 하고 다시 연락하기로 했다. 대체 얼마를 요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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