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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Jul 18. 2018

[초보 고딩엄마의 분리불안 극뽁일기 20]

열여섯 번째 소파 영화제

2018년 3월 30일 금요일




워크숍 이후, 약 한 달 동안
녀석들은 전원 영화제 준비체제로 들어간다

감독들은 영화 편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외하고
사회자, 기획, 각종 영상 준비, 포스터&팸플릿 디자인, 현장진행, 오퍼레이터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하루하루 정신없는 스케줄을 소화해낸다


소파 영화제에 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영화도 영화제도

어린 학생들이 준비했다고 보기엔

놀랄 만큼 훌륭하다

좀 더 큰 극장에서 좀 더 많은 관객들을 초대해서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다


시간과 노력, 눈물과 땀으로 이뤄낸

녀석들의 성과물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가슴 벅찬 선물이다

꿈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지만

영화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만난 녀석들

절대 혼자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누구 하나 빠져서는 완성할 수 없는 일

울고 웃으며 결국 해내고 마는 녀석들


그걸 알기에 영화제 내내

가슴이 울컥거린다

한파 속 녀석들의 땀이 별이 되어 빛나는 밤이다


글ㆍ사진 kossam



※주의: 사진 퍼가시면 안 됩니다!

※봄향기 물씬 나는 포토존


※그림자도 사랑스런 집행위원장
※녀석은 이번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인기폭발 김진수 배우님




16th 소파 영화제 티저 영상



16th 소파 영화제 비하인드 영상

https://youtu.be/OgQEmESow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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