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너를 이곳에 심고, 뿌리 내리게 하고 싶어서였어.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
그동안 엄마에게는 자연과 요리,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이 그만의 작은 숲이었다.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아야겠다.
_movie <Little Forest>
나의 작은 숲은, 평온한 하루와 평범한 동네 그리고 함께 나누는 마음이었다.
삶 그자체를 사랑하고, 애써 나누고, 애써 멋지세 꾸미며 사는 것.
삿포로는 나만의 작은 숲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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