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대문
서울 사대문에 걸린 옛 이름을 생각하며.
인, 흥인문, 측은지심
의, 돈의문, 수오지심
예, 숭례문, 사양지심
지, 홍인문, 시비지심
연민을, 부끄러움을, 사양을, 구분을 맹자는 핵심으로 봤다고 한다.
이 쉬운 것을? 만용이다.
무척이나 어렵다.
인간의 삶이 형태가 바뀐다고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공자왈 맹자왈.
내 삶을 쓰고, 전하고 싶어졌다.흥인, 돈의, 숭례, 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