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제인 모리스'
모델이 된 여성은 로세티의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동료인 윌리엄 모리스의 아내 제인 모리스(Jane Morris)이다. 로세티의 불륜 상대이기도 했고, 로세티는 제인을 모델로 삼고 1875년에서 1877년 사이에 그림을 그렸다.
훤칠한 키에 날렵한 몸매, 잘 발달된 골격, 고혹적인 눈빛, 무표정한 얼굴과 검은 머리가 주는 우울한 분위기등은 이교도 여신의 관능적인 모습을 아주 잘 전달하고 있다. 제인 모리스의 이러한 신체적 특징을 그림에 반영하고 있다. 로세티는 여신의 모델로 당시 자신을 매혹시켰던 제인 모리스를 선택했다.
제인 모리스는 존 로버트 파슨즈의 모델이기도 했다.
로세티의 또 다른 모델은 엘리자베스 시달.
로세티의 모델이자 연인, 그리고 아내인 엘리자베스 시달(Elizabeth Siddal)도 그러하다.
로세티와 시달의 관계는 시달이 자살 아닌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으로 끝맺게 된다.
여성들의 분위기는 비슷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