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일기 6
우리 송이가 달라졌어요.
동거일기 3에서 송이의 상태는 눈에 진물이 나고 사진을 지금 봐도 말도 못 하고 얼마나 아플까 싶게
걱정 1호기였다. 내 새끼라고 해도 돼지 코처럼 코평수가 넓고 먹부림을 부리는 걸 보면 되지 거북이로 임명해도 될 비주얼이라 예쁘단 말은 잘 먹을 때 빼고는 안 해줬는데, 그런 우리 송이가 변했다.
3주간의 건조사육을 마치고 눈은 언제 아팠냐는 듯 괜찮아졌다.
전 주인이 어항물 관리를 잘못한 것인지 등갑이 초록색 이끼가 있었는데,
그 껍질이 탈락되고 나니 이렇게 예쁜 콘센트릭 거북이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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