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roduct Design(UXUI) 유학 후 취업 여정 (4)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할 때 즈음, 수많은 학생들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에 집중한다. 그리고 수업을 같이 들었던 많은 학생들이 나에게 질문을 꽤나 했었다 - "지니 넌 어떻게 인턴 붙었었어? 어떻게 풀타임 붙을 수 있었어?"
현실적으로 미국와서 해외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하거나 졸업 시기가 다가올 때 포트폴리오 및 이력서를 업데이트 한다는 건 다소 늦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다, 하지만 나는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웠고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결과를 내야한다는 절실함 + 간절함 + 추진력 + 불안감 등이 계속 내재되어 있었고 미국 가서 취업 준비를 시작한다는 건 늦은 거라 생각했다.
네트워킹 - 멘토쉽/커피챗의 중요성
그래서 한국에서부터 준비를 하기 시작했던 거고, 2023년 1월, 입학을 하고 학과 수업을 들으면서도 거의 모든 나의 시간들은 포트폴리오 빌딩과 이력서 개선에 힘을 썼다. 그리고 피드백은 늘 ADPList 멘토분들로 부터 받았고, 이 사이트가 정말 좋았던 게, 내가 관심 있는 회사의 디자이너 분들과 커피챗 및 멘토쉽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하루에 6명까지 만난 적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쌓이다보니 나는 멘토만 지금까지 130명이 넘고 여전히 다 연락을 하고 지낸다. 미국에서는 네트워킹을 실력으로 인정해 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멘토들을 만남으로써 내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영어로 나를 어떻게 어필하고 나의 역량을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다듬어지게 된다. 이 후 글에 작성하겠지만, 나는 실제 인턴 그리고 풀타임 면접 때 수많은 멘토쉽 커피챗 경험으로 긴장이 되지 않았었고 자신감 있게 나를 어필 할 수 있는 스킬이 많이 늘었다.
산합협력 프로젝트 SCADPro - Google
학교마다 잘 찾아보면 sponsored project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런데 이게 학생들이 수업료를 내고 듣는 일종의 수업인 경우가 많고, 누구나 큰 회사와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학교에서 회사 리스트를 발표했을 때, Google 회사 로고를 보자마자 바로 지원을 했으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거란 예상을 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뽑혔고 나를 포함해 24명의 학생들이 셀렉되었다. 내 기억으로 약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하니, 나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Google의 특정 팀에서 조지아 주 사바나 까지 와서 24명의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했고 모바일 온보딩을 새롭게 디자인 하는 프로젝트를 10주동안 진행했었다 - 리서치부터 실제 비주얼 디자인 해결까지.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장점이라 하면 네트워킹 + 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가 화려해진다는 점이다. 지금 기억으로는 이 네트워킹이라는 것도 내가 직접 나서질 않으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고, 실제로 24명의 학생이 전부 proactive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살면서 언제 Google 회사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나 싶은 생각 + 감사함에 꽤나 적극적으로 구글 팀과 커뮤니케이션을 했고 나아가 링크드인 커넥션까지 가능했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Google 팀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 약 4-5주 됐을 때부터 빠르게 빌딩 및 업데이트 작업을 했고 프로젝트가 끝날 즈음, 내 포트폴리오 웹사이트에는 이미 이 프로젝트가 업뎃이 되었었다 - 미리 빠르게 포트폴리오 업뎃을 하는 게 좋은 이유는 언제 어느 회사에서 기회가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늘 빠르게 준비하는 게 좋다는 멘토분들의 조언을 keep in mind 했다.
10주동안 너무나도 즐거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역시나 깨달은 점은 나대야 하고 나를 알리고 보여줘야 기억한다는 것, 그리고 그만큼 내가 성장하고 얻는게 많다는 것.
SCAD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베스트라 생각했고 졸업한 지금도 나는 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