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의 낮잠시간이 편안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
신입 원아들과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며 꼭 거쳐야 하는 어려운 관문을 들라고 하면 첫 번째가 엄마와 헤어지기이고 다음이 점심시간, 그리고 낮잠시간이다. 낮잠시간은 어느 정도 어린이집에 적응이 된 원아들과 시작하는 것이 맞지만 영유아의 부모의 상황과 형편, 여건 상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다. 교사는 엄마와 떨어져 낯선 곳에서 잠을 자야 하는 영유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영유아들이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영유아를 대하는 교사의 마음가짐과 낮잠시간 노하우이다. 낮잠시간이 필요한 이유를 알고 낮잠을 자지 않는 영유아를 대하는 교사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편안한 낮잠시간을 만들기 위해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이 글을 읽고 낮잠 준비하기 단계에서 교사가 알아야 할 사항과 낮잠을 재우는 단계에서 교사의 역할을 알아
영유아들의 어린이집 생활을 돕기를 바란다.
영유아들의 안전한 어린이집 생활을 위해서 낮잠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 만 4세 이상의 유아들은 개별 유아의 상태나 원 상황에 따라 낮잠 및 휴식 시간을 운영할 수 있다.
만 4,5세 유아들은 낮잠시간을 계획하지 않고 휴식시간을 가져도 되는데 개별 침구를 마련할 필요는 없지만 여분의 침구를 마련해 놓아야 한다.
낮잠을 자기 힘들어하는 영유아, 낮잠을 재우지 말아 달라고 하는 부모가 있을 경우,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낮잠을 자고 있는 동안 다른 영유아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해 준다.
영유아들이 낮잠을 자기 전,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한다. 영아의 경우 교사가 기저귀를 확인하고 용변을 본 영아의 기저귀를 갈아준다.
이불장에서 영유아의 개인 침구를 꺼내어 자리에 깔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유아의 경우 스스로 자신의 침구를 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눕고 싶은 자리에 이불을 펼 수 있도록 할 수도 있고, 교사가 자리를 알려주고 유아가 이불을 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영아의 경우에는 교사가 이불을 펼 동안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창문의 커튼, 블라인드를 조절하여 자연 채광을 조절하고 조명을 어둡게 해야 한다. 편안하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그림책을 읽어준다.
교사는 영유아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영아의 경우 모든 영아가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를 기대하게 되면 중간에 잠에서 깨는 영아, 빨리 잠이 들지 않은 영아, 자꾸 깨는 영아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개인적인 낮잠 습관을 수용해 주고, 빠르게 개별적인 낮잠 습관을 파악하여 개별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 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하는 유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억지로 재우려고 하지 말고 누워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자다가 깬 유아는 조용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유아가 잠에서 깰 때 부드러운 말과 표정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등 영유아가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일찍 잠에서 깬 영유아는 한쪽에서 휴식하거나 조용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낮잠 시간에 많은 영유아를 한꺼번에 재우는 것이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낮잠 시간을 통해 한 두 번 경험을 하면서 개별적인 영유아의 낮잠 습관을 빠르게 파악하게 되면 제일 먼저 재워야 하는 영유아, 또는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어야 하는 영유아, 토닥토닥해 주어야 하는 영유아 등이 파악되어 마치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처럼 낮잠 시간에도 교사 스스로 세운 순서가 정해지게 된다.
그러나 이때 혼자 잘 자고, 일어나는 영유아라고 교사의 관심에서 벗어나서는 안 되며 낮잠 시간에 잘 자는 영유아들에게도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인 격려와 인정을 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