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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네가 세상에 나온 지 9일째
2024년 5월 19일
나의 작은 친구에게
채아 너는 이제 조금 더 사람다워져서 원하는 것이 있으면 울기 시작했어. 배가 고픈가, 기저귀인가 아리송해서 계속 너를 울렸는데 세상에 안아달라는 거였대..
처음에는 손 타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는데 차분히 생각해 보니 태어난 지 9일밖에 안 된 내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너가 나를 원할 때 나는 너를 실컷 안아주련다.
내 생각을 먹고 자랍니다. ‘미상’ 인 이유는 나의 정체성을 , 나의 꿈을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