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이다'라는 말을 잘 못 쓰는 것을 경계하세요!
* ’워치만 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에서는 극단적 분리주의에 입각한 이단으로 규정한 분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신앙서적을 읽기 전에 건강한 신학을 전문적으로 알고 계시는 목사님들께 여쭤봐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말이다.
신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과 육으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영적인 것 육적인 것이 모두 하나님께로 온 것이기에 선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천국 소망은 이 세상을 떠나간 이후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갈 때 하나님 뜻대로 영육이 모두 사용될 수 있게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을 먼저 알게 된 자들의 사명이라는 것을.
영, 육, 혼은 각기 다른 세 개의 실체로 존재한다.
영은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것이요,
혼은 생령이요,
몸은 하나님께 지음 받은 것이다.
내가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뒤늦게 큰 깨달음을 얻고 알게 된 책.
<혼의 잠재력을 제거하라>을 읽고 있다.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영, 육, 혼은 각기 다른 세 개의 실체로 존재한다. 영은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것이요, 혼은 생령이요 몸은 하나님께 지음 받은 것이다. 그러니까 인간은 영과 육이 결합할 때 생령, 즉 혼이 된다. 천사의 형질이 영이고 하등동물의 형질은 육이다. 인간은 영과 육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의 형질이 영도 아니고 육도 아닌, 생령 즉 혼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인간을 혼(soul)이라고 부른다.
위에 있는 성경구절 창세기 2장 7절에서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니( 인간의 영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한다. 육체를 생동하게 한 영이 인간을 생령이 되게 하였고 자의식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였다. 생령이 된 인간은 육체를 통해서 외부 감각 세계와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까 영을 통해서는 영적세계와 그 근원인 하나님의 영과 관계를 맺고 영의 생명과 능력을 받아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혼은 두 세계 사이의 중간에서 양쪽 세계에 모두 속하고 그를 둘러싼 모든 관계 대상을 채택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영은 하나님과 연결해 주는 것으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혼은 그 중간에서 영과 육의 성질에 동참하고 그들을 연합시켜 주는 것이다.
영은 하나님을 인식하고 하나님과 관계 맺게 하는 것
=하나님에 대한 의식
혼은 우리로 하여금 자아와 관계를 갖게 하며 자의식을 주는 것
=자의식
육체는 우리에게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게 하는 것
=세계에 대한 의식
그래서 동물인 말이나 소 등은 영이 없어서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혼으로 자기 자신의 존재만 의식할 뿐이다.
영과 육이 결합하여 생령 즉 혼이 되고 그 혼은 상상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담의 타락 이후 그 혼의 능력을 상실했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발휘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타락 전에는 인간의 혼이 영의 지배 아래 속해 있었는데 타락 후 혼이 육신의 지배아래 예속 되었다.
[계 18: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세상 끝날에 일어날 일들이 언급된 계시록에 따르면 사람의 혼까지 사고팔 수 있다는 성경 구절이 있다. 무슨 뜻일까? 타락 이후에 인간의 잠재된 능력인 혼을 하나님의 영이 아닌 사단의 영이 사람의 ‘혼’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 속에 잠재력을 풀어놓아 마치 성령(하나님의 영)의 능력인 것처럼 속인다.
즉 타락 이후에 사단(악한 영, 하나님의 절대 선에 대적하는 영,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패배하는 영이다. 소위 우리가 악마라고 말한다)은 인간의 혼 안에 잠재된 힘을 해방하여 인간을 통제하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악한 영의 계략을 전혀 알지 못하고 하나님에게로 온 능력으로 생각해 버리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뭐가 문제야? 영과 혼과 육을 구분하고 그 기능을 알아보고 그것이 어떻게 계략을 꾸미는지 아는 것이 우리 삶의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어떤 문제가 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다.
영과 혼의 세계는 명확히 존재하지만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정신 차리고 있지 않으면 마치 하나님의 영처럼 혼의 실체를 교묘하게 꾸며 간계하게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늘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인간은 보이는 것만 믿기도 하고 보이지 않더라도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인간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영역을 과연 알 수 있을까? 결코 인간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영적이다. 영의 세계 어쩌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혹은 그러한 책을 읽게 된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영과 혼을 구분해서 분별할 수 있는지, 영이라는 단어의 진짜 뜻은 무엇인지, 혼은 또 어떤 의미인지, 혼의 잠재력에 내가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악마의 속삭임) 등등 분명하게 알아차리고 천사의 영, 즉 하나님의 영으로 깨어 똑바로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한다.
자칫하면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마음과 시간, 물질 그리고 인연까지 잘 못 사용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말이다.
혼의 잠재력을 제거하라, 워치만 니, 1973, 생명의 말씀사
*지은이 워치만 니는 17세 회심하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1952년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투옥되어 굳건한 믿음을 지키다고 1972년 순교했다.
Dana Choi, 최다은의 브런치북을 연재합니다.
월 [나도 궁금해 진짜 진짜 이야기]
화. 토 [일상 속 사유 그 반짝임]
수 [WEAR, 새로운 나를 입다]
목 [엄마도 노력할게!]
금 [읽고 쓰는 것은 나의 기쁨]
일 [사랑하는 나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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