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명 살리고~
좋은 하루였다.
무난하게 수업도 하고 일도 했다.
준비해 간 점심도시락을 언니가 잘 먹어줘서 행복했다.
내 소중한 예쁜 조명.
충전이 안 되는 듯 하여 한동안 조명으로 못 쓰고 장식품으로 곁에 뒀었다.
멀리 있는 귀한 친구가 선물해준 뜻깊은 물건인데, 작동이 안 된다고는 도저히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늘 봤다.
그러다가 오늘 as센터에 연락을 했는데...!
내가 초고속충전기를 꼽아서 그런 것이었다. 여러개 시도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고속이었다보다.
그래서 전용 충전기로 해보니 다시 됐다.
엄청 기뻤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기억하게 된 건
이때문이다.
행복을 위해서는
많은 순간이 필요한 건 아니다.
오늘 그런 순간은 네개쯤 있었다.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