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해변을 걷자
맨발 걷기 20년, 고창윤 전 동해경찰서장
지난 2003년부터 도내 각종 숲길과 산길, 해변 행복한 섬과 추암해변 등에서 맨발 걷기를 실천해 왔다는 맨발 걷기 경력 20년 된 고창윤(69. 남) 전 제27대 동해경찰서장(2011.12.22 ~ 2013.7.5)을 동해 한섬해변에서 17일 오후 만났다.
주말 다문화가족과 함께 진행할 <요가랑 맨발 걷기랑 놀자!> 백사장 거리 조사와 모래 환경 실사차 방문한 동해 한섬해변 현장 걷기에서 만났다. 전 서장님을 만난 건 약 2년 만이다. 평소 호탕하신 분으로 동해에서 경찰서장 재직시기 지난 2012년부터 잘 알고 지낸 분으로 맨발 걷기를 20년이나 했던 사실은 이날 처음 알게 됐다. 자리에서 같은 맨발러로 반가운 나머지 서장님께 몇 가지 질문을 올렸다.
Q. 조연섭_ 스토리 크리에이터
A. 고창윤_ 전 동해경찰서장
“Q. 서장님 안녕하세요 맨발 걷기 현장에서 만나니더 반갑습니다.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A. 맨발 걷기 이후 아픈 곳 하나 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Q. 맨발 걷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 20년 전 춘천 대룡산 산행 중 맨발로 산행하는 분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고 최고의 건강비법이구나
손해는 없으니 해보자 하고 시작했지요
Q. 맨발 걷기 경력은 어떻게 되세요?
A. 20년 됐지 요 동해 맨발 걷기는 아미 제가 1호 일 겁니다.
Q. 맨발 걷기 후 가장 먼저 신체적 변화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A. 네 어러 가지가 있었지만 잠이 잘옵니다. 지금 70대이지만 저녁에 잠들면 아침까지 푹 잔다.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맨발로 걸어야 합니다.
Q. 주로 어디서 걸으셨나요?
A. 동해에 있을 때는 당연히 걷기에 가장 좋은 해변을 걸었지만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전 철원경찰서장과 도 경찰청 등 내륙지방 근무 때는 숲길이나 황톳길, 탄천로 등을 걸었다.
Q. 맨발 걷기가 주로 어디에 효과가 있다고 보세요?
A. 비만•혈압•당•고지혈 있는 사람 모두 치유 확신 하며 남자의 자존심 전립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저는 신발 신고 걷기는 13년 됐지만 맨발 걷기는 이제 2개월 정도이고 최근 제가 지인들과 <해변맨발 걷기 동해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회원은 73명입니다. 앞으로 작은 걷기 모임이나 대회 같은 걸 열게 되면 서장님을 <맨발로 리더 체험사례> 특강으로 모시겠습니다.
A. 네 고맙습니다. 언제든지 불러 주세요”
•
인터뷰를 마치고 서장님과 저는 서로 반대 방향 해변을 걸으며 해변의 거리를 측정했다. 한번 왕복하는데 15분 정도에 걸음수는 1,600보 정도 2회 왕복하면 3,200보, 4회 왕복하면 60분에 6,400보 내외가 예상된다. 물론 걷기에 참여하는 사람에 따라 시간과 걸음수는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 다문화가족 참여 프로젝트는 1부 일출요가 체험, 2부 맨발 걷기 체험으로 각각 40분 정도 진행하고 소감발표 등 총 3시간 <동해시가족센터>와 운영할 계획이다.
나가는 말
홍익의 뜻은 <자신이 가치 있음을 아는 것, 그 가치를 세상에 나누는 것>이다. 앞서 맨발 걷기를 통해 내 몸으로 홍익을 실천하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후배 맨발러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공생의 문화를 창조하는 맨발러로서, 자연이 공짜로 주는 땅의 가치를 깨닫고 이웃과 나누는 일을 20년간 실천해 온 전 고창윤 서장님을 응원합니다.
맨발러_ 맨발 걷기 행위를 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러>를 붙여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을 부를 때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