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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칸델라이루니 Oct 25. 2020

새벽 하늘을 보고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었다.

청소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올때가 유일한 힐링.

청소를 하고 집에 돌아올 때면, 여전히 새벽이다. 나는 4시 30분 넘어서 출근해서 6시 조금 넘어서 일이 끝난다, 그러다 보니 동이 틀 때쯤 청소 일이 끝나는데, 스터디 카페에서 청소를 다 마치고, 나와서 폐품을 버리면 그날 하루 스터디 카페 청소 일이 다 끝난다, 그다음 나는 내가 유일하게 일하며 힐링하는 기다려지는 시간인 간단히 편의점에서 편의점 커피나 스포츠 음료를 사 먹으며 집으로 힐링하며 걸어온다, 유달리 새벽 밤을 보는 게 즐겁다. 나는 독특하게 남들이 잘 때, 일하는 게 싫지가 않다, 누군가는 남들이 잘 때, 일하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는데, 나는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먹는다 " 라는 말을 믿는다, 그 말이 나온 이유가 괜히 나왔을 거 같지 않았다. 뭔가 내가 남들이 잘 시간 때 일하고 있으면, 좀 더 부지런해진 것 같고, 하루를 일찍 시작해서 좀 더 하루 종일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실제로 나는 일찍 일어나서 좀 더 부지런해졌다. 새벽하늘을 바라보며 걸은 적이 얼마나 되었던가? 이 스터디 카페 새벽 청소일을 하면서, 새벽하늘을 보는 게 익숙해져 간다. 뭔가 아침이나 오후, 밤하늘은 자주 본 것 같은데, 의외로 새벽하늘은 잘 못 봤던 것 같았다. 그래서 새벽하늘도 참 예쁘다. 어딘가 해가 동이 트는 느낌이라 감미롭다. 또 일 까지 끝마치고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이니 시원하고 진짜 힐링도 된다. 이렇게 새벽하늘을 보며 퇴근할 수 있는 일 어쩌면, 얼마나 좋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처음과 달리 점점 일이 익숙해져 가면서, 이제는 그만두고 싶지 않고, 이 청소일을 좀 더 더 오래도록 하고 싶어 지기도 한다.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까? 진짜 나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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