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소 후의 유일한 힐링.
청소가 끝나고, 24시간 문이 열려 있는 편의점에 꼭 가려고 하는 편이다. 이 새벽 시간에 문을 연 곳은 편의점뿐밖에 없고, 편의점에서 나는 1 플러스 1인 스포츠 음료를 구입한다. 아니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구입할 때도 있는데, 어쨌든, 나의 청소 후의 유일한 힐링은 편의점에서 음료나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 마시는 일이다. 이 세상에 편의점이 존재하는 게 나같은 사람에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이 새벽에 문이 연 곳이 있다니, 진짜 기쁘다. 편의점에서 스포츠 음료를 사서 나와서 마시면서 새벽 아침이 동트는 것을 보면 그렇게 마음이 힐링이 될 수가 없다. 남들보다 내가 더 부지런하게 사는 것 같고, 아침 일찍부터 일하는 게 오히려 보람차고 좋기도 하다. 이 일을 하면서, 다행히 나에게 힐링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다는 게 참 다행스럽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진짜로 청소 후에 마시는 시원한 편의점 스포츠 음료는 나에게 정말 꿀맛이다. 이것 덕분에 내일도 출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