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반응 부록 편

by 트라우마연구소

1. HSP(Highly Sensitive Person)와 아첨반응의 차이점.

- HSP는 선천적, 아첨반응은 선천적과 후천적 상호작용.

HSP는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선천적인 민감성을 가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첨반응은 선천적인 생존반응에 경험과 학습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 HSP는 신체적 자율신경계 반응, 아첨반응은 심리적 반응

HSP는 주로 신체적인 특징으로서 반응과 행동 등이 나타나며, 아첨반응은 주로 자신의 두려움과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인다.

- HSP는 감각의 중요, 아첨반응은 상대방이 중요.

HSP는 감각정보를 받아들이는 민감성으로 나타나며, 외부 환경자극이 중요하다. 아첨반응은 감각 정보보다는 나에게 해를 가하는 상대방이 중요하다.


2. 가스라이팅은 생존반응일 수도 있다.

스트레스 반응 중 “싸우기 반응”과 가스라이팅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상대방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스라이팅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끊임없이 내가 옳다는 것을 강요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강력히 공격하고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현실감각을 마비시키기에 그렇죠. 이 과정을 통해 상대방은 얼어버리기 반응으로 아무것도 못하게 되거나 아첨반응으로 상대방의 의견과 욕구에 의존적 이게 되어버립니다.


결론적으로,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의 자기 주체성과 정체성을 파괴하는 심리적인 공격적 반응입니다.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의 내면에는 어쩌면, 내 힘을 잃어버리고, 상대방이 떠나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기 위한 공격적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편도체는 과잉 활성화되지만, 합리적 판단은 느려지기에 자신을 숨기기 위한 공격적 행동에 의존하는 것이죠.


* 참고, 가스라이팅과 싸우기 반응의 차이점.

사실, 싸우기 반응에서는 본인이 공격받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즉각적인 생리적 반응에 가까운 반면, 가스라이팅은 자신이 약점을 숨기기 위한 공격적 반응으로 상대를 통제한다는 것입니다. 즉 싸우기 반응은 본능적, 가스라이팅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다릅니다.


신경학적으로 보더라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싸우기 반응에서는 과도한 편도체 활성으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과 전략보다는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납니다, 싸우기 반응 시에는 전두엽이 활동이 축소됩니다. 반대로, 가스라이팅은 고도의 전두엽기능(배외측전전두피질)을 이용하여 전략적으로 상대를 조종합니다. 이는, 성격 유형, 학습, 약점 파악 기술, 감정의 도구적 활용, 유사한 트라우마 경험 등을 통해 생존적 반응과 학습된 반응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결국,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공격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많은 차이점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3. 스트레스 반응과 다른 반응(HSP, 가스라이팅 등)과 구별.

- 4가지 스트레스 반응은 위협에 반응하는 생존반응인 반면, 다른 반응은 선천적/환경적/심리적 반응이다.

예, 누군가 새벽에 쫓아온다면,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싸우기 혹은 도망가기 반응으로 즉각 대응한다. 여기에는 생존에 도움 되지 않는 기능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린다(소화기관, 전두엽 등). 반면, 다른 반응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반응(성격, 기질 등)을 보이거나, 학습(교육, 경험 등)에 의해서, 혹은 본인의 심리적 결핍을 가리고자(심리적 방어 등) 나타나는 반응이다.

- 4가지 스트레스 반응은 생존과 감정을 담당하는 영역에서 출발(이성의 뇌 억제), 다른 반응은 전두엽 혹은 유전적 요인에서 출발한다.

예, 스트레스 반응은 감각 ▶️ 감정 ▶️ 행동으로 나타나며, 여기에 고차원적인 사고는 감소한다. 다른 반응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통해 자신을 방어하거나, 상대를 조작한다.

keyword
월요일 연재
이전 06화스트레스 반응 5편 사회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