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트라우마의 영향을 받는가 3편

by 트라우마연구소

개인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침범당하여 감정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경계가 붕괴된다면 심각한 트라우마의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는 Echo에 따르면, 외부에서 경험한 트라우마 사고(예, 교통사고)보다 훨씬 내적손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외부적인 요인은 분명한 요인이 드러나지만, 내부적인 요인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그렇죠.


또한, 외부적 사고는 주로 사건 자체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지만, 타인과 관계에서 신뢰관계를 파괴하지는 않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정서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공격을 해온다면 개인의 자율성이 파괴됨과 동시에 정체성도 파괴가 됩니다. 가스라이팅, 모욕, 욕설, 폭행 등으로 경계를 파괴하게 된다면 그 결과, 그들은 자신의 감정, 자율성, 주체성, 정체성에 대해서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결국,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처럼, 경계가 파괴되었기에 위험요소를 식별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적절한 경계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은 경계에 문제가 생기는데요, 주로 과도한 경계가 나타나는 경우 아니면,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진 경우입니다. 첫번째는 경계가 침범당했기에 더욱 완고한 경계를 만듭니다. 마치 산 속에 성을 짓는 것처럼, 많은 방어무기들로 본인을 보호하려 부단히 애를 씁니다. 이는, 본인이 무너진 경계로 인해 트라우마적인 사건을 경험했다는 침습적이고 본능적인 반응으로, 완고한 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두번째는, 경계가 침범당해 완전히 경계가 무너진 경우입니다. 이는 마치 적군에게 성문을 열어주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가 없으며 그 결과 성읍을 뺐기게 되는 것이죠. 즉, 자기 존재에 대해, 자율성과 존엄성을 잃러버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과도한 편도체, 전두엽 활동 축소, 해마 감소 등의 문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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