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조선시대 한양에 과거시험을 보러가는 선비에게 주모가 싸준 비지떡. 두부를 만들때, 나오는 비지에 쌀가루를 넣고 소금간해서 빈대떡처럼 만든 것이다. 비지는 두부를 만들고 난 찌꺼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비지만으로 훌륭한 영양덩이리다. 두부보다 칼로리가 낮고 맛도 휠씬 담백한 것이 비지만의 장점이다.
이와 비슷한 음식, 비지코로케를 도쿄 근교인 사이타마현 교우다시(埼玉県の行田市)에서 맛볼 수 있다. 비지에 밀가루를 넣고, 으깬 삶은 감자외 양파나 당근 등 채소를 썩어 반죽한다. 이것을 에도시대의 화폐로 사용된 코반(小判)모양으로 만들어 튀기고 우스터소스에 적시면 완성된다.
비지코로케의 역사는 100년정도 된다고 한다. 러일전쟁에 종군한 이치후쿠차야(一福茶屋) 점주인 오자와상의 아버지가 중국동북지방에서 즐겨먹었던 채소만두를 참고하여 새롭게 만든 음식이다. 겨우다시에선 젤리후라이(ゼリーフライ)라고 부른다.
젤리후라이의 유래는 옛화폐(小判及び小銭, 일본발음으로 코방 또는 코제니) 모양에서 “젤리”를, 이걸 튀기다는 “후라이”를 합성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확하진 않다고 한다.
그 맛이 궁금하네요~